일반 전기와 배터리는 극성을 표시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전기는 교류이고 발전소에서 초고전압의 형태로 3상(R상, S상, T상) 4선이 변전소로 오고 전압을 십만V 혹은 그 이상의 전압을 조금 안전한 22900V로 낮추어 전신주 혹은 지하로 매설하여 주택, 상가, 공장지역으로 연결됩니다. 이 22900V의 전선에 변압기를 설치해서 R, S, T 3개의 전압선이 변압기에서 380V로 낮추어지고 변압기의 케이스는 접지선 역할을 하게 되어 이 선과 380V의 3개의 선 중 한 개와 만나 220V의 전기가 됩니다.
그런데 전기도 교류이고 극성이 있습니다. 다만 + 혹은 -라고 하지 않고 +극성과 동격인 Hot Line과 -극성과 동격인 Neutral Line이라고 합니다. 직류는 -극을 기준으로 +극의 전압이 일정한 것을 말하지만 교류는 Hot Line의 극성이 +극과 -극으로 주파수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Neutral Line과 Hot Line이 주파수에 따라 번갈아 가며 극성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Neutral Line은 기준점으로 언제나 0V이고(극성이 없음), Hot Line의 극성만 계속 바뀌는 것입니다. 즉, Neutral Line보다 전압이 높으면 +극이 되고 Neutral Line보다 전압이 낮으면 -극이 됩니다. 그래서 Neutral Line을 만지면 전압을 느낄 수 없지만 Hot Line을 만지면 전압이 감지됩니다. 만약 Neutral Line과 Hot Line의 극성이 번갈아 가며 바뀌는 것이라면, Neutral Line을 만져도 감전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https://m.blog.naver.com/designpark0/220310021913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ygnus75&logNo=3002971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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