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기에는 여러 측정 범위(Measuring Range)가 나뉘어있다. 전압 측정을 예로 들면 보통 0~5V, 0~10V, 0~500V와 같이 각각 측정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3V의 전압을 측정하려면 어떤 범위를 선택해도 상관없는데 왜 이렇게 측정 범위를 나누었을까?
그 이유는 분해능 때문이다. 분해능은 센서, 계측기에서 분리 식별이 가능한 아날로그 신호의 최소 변화량이다. 계측기마다 이 분해능이 하드웨어 적으로 정해져 있다. 만약 분해능이 10이고 측정 범위가 0~5V라면 0.5V단위로 읽을 수 있고, 같은 분해능에 측정 범위가 0~10V라면 1V단위로 읽을 수 있다. 따라서 분해능과 측정 범위에 따라 측정하는 정밀도가 달라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내가 3V의 전압을 측정한다면 어느 측정 범위를 선택해도 상관없지만 0~5V와 같이 범위가 좁은 구간을 선택하면 정밀도가 높고(분해능이 10일 때 0.5V단위로 측정 가능), 0~500V와 같이 범위가 넓은 구간을 선택하면 정밀도가 낮다(분해능이 10일 때 50V단위로 측정 가능)
'Hardware > 전기전자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t Line과 Neutral Line (0) | 2021.07.29 |
---|---|
송진과 납땜 (0) | 2021.07.27 |
통신 방식의 비교 (0) | 2021.07.25 |
OSI 7 Layer (0) | 2021.07.25 |
트리거와 동기화 (0) | 2021.07.25 |